"뭐..나름? 잘 되는 것 같습니다. 말도 잘 알아듣고...명령도 잘 수행하니까요."

"그래, 다행이군..근데..그 가죽? 그거는 더 있나?"

"? 왜요? 좀 남았는데..드릴까요?"

"..음..왠지, 다른 종은 어떻게 될지.. 궁금해서 말이네."

"흠..하긴, 저렇게 말 잘 듣고, 똘똘한 녀석이 또 생긴다면? 좋긴 하겠죠."

.

.

.

"..이게, F..ㅍ..O..오..오오! 푸오옫!"

"..푸드."

"아하! 너 똑똑카다!"

"..어, 고마워..;"

"쳔만예!"

"그 거 존댓말 아니..아냐..그래."